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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06 12:24
사이버수사국 신고 후기  
 글쓴이 : 깨돌이
조회 : 11,551  
2017년 당시에 저 김추노는 중고나라에서 무스너클 쓰리쿼터 자켓을 43만원에 사기위해 입금을 했습니다.

원래 더치트에서 계좌 / 핸드폰 번호 검색은 꼭 해보고 사는데, 일이 너무 바빴던지라 바로 입금을 때렸습니다.

 

10분째 연락이 안오길래 더치트에 검색해봤는데, 사기꾼이더군요 ㅋㅋㅋㅋㅋ

 

10분정도 깊은 빡침을 느끼고 무한정 속아파할수는 없으니 반차신청하고 바로 경찰서에 갔습니다.

 

문자내용과 계좌이체 내역을 프린트해서 바로 고소장을 작성했습니다.

 

43만원 때문에 일 못하고 말려있으면 안되므로 두시간만에 경찰서에서 바로 회사로 돌아와 멘탈잡고 다시 일했습니다.

 

퇴근후 사기꾼 카톡 프사를 봤는데 옷차림이... ㅋㅋㅋㅋ

 

당시 유행하던 피어오브갓 옷 세트에 이지부스트에 몽클레어에 사기로 번돈으로 몸에 떡칠을 해놨더군요.

아주 깊은 빡침이 몰려왔습니다.

 

어차피 이미 제 손을 떠나간 돈이고 빡쳐한들 어쩌겠습니까. 더치트 검색조차 안해본 제 잘못이죠.

체념하고 잊고 1년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사기꾼의 이름은 임OO 95년생인 저보다 나이가 많은 양반이었습니다.

진짜 생각이 없는 오늘만 사는 양반이었습니다.

대포폰 대포통장 같은것도 안쓰고 자기 명의로 모든것을 진행한 진또배기 앰생이었습니다.

또한 피해자는 십수명... 피해액은 수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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